
박근혜 전 대통령 영접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올해 들어 세 번째인데,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처음 만났고, 지난달 7일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 함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서울에 얼마나 자주 오시나"라고 묻자 박 전 대통령은 "한두 달에 한 번 올라온다"고 답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관저 산책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회동이 지난번 대구 방문 때 서울로 초대하겠다고 해서 이번에 대통령 관저에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석 달 연속 박 전 대통령과 만나는 보수 통합 행보로 올해를 마무리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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