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하루 550명 검사 가능‥최대 100명 수용 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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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작되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맞춰, 정부가 하루 최대 5백50명까지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3개 검사센터의 운영 준비를 완료하고 질병관리청과 군·경·소방 등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해 5백 명의 검역 지원 인력을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항 내에 5백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별도 대기 공간 2곳을 운영할 예정이고, 확진된 입국객 최대 1백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재택시설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