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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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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송치

10·29 참사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송치
입력 2023-01-03 12:01 | 수정 2023-0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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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9 참사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송치

    박희영 용산구청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10·29 참사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박 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참사 발생 이후에도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로 지난 달 26일 구속됐습니다.

    또, 참사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 주무 부서 책임자였지만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함께 구속된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도 오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용산구청 부구청장과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습니다.

    특수본은 구속영장 신청이 한 차례 반려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선 "보완수사를 좀 더 진행한 후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불구속 수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서부지검은 범죄 혐의를 입증할 정도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도 인정하기 어렵다며 최 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류를 특수본에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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