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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50분쯤, 지상 5층 규모의 마트 신축현장 1층에서 승강기 설치업체 대표인 60대 남성이 승강기 본체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승강기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자 안쪽으로 들어가 점검하던 중, 갑자기 승강기가 작동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승강기 전원은 켜져 있는 상태였고, 사용 중지를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마트 신축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닙니다.
경찰은 "누군가 승강기 점검 사실을 모르고 승강기를 타려다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공업체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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