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점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처장은 입장문을 내고,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불교계, 사부대중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한치의 치우침 없는 자세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처장은 지난 2일 공수처 시무식에서, 본 회퍼 목사의 시를 소개한 뒤 찬송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졌고, 이를 두고 '종교 편향'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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