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우리나라로 들어온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4명 중 1명꼴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6일) 중국에서 838명이 우리나라로 들어왔고 이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153명이 PCR 검사를 받아 23.5%인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10.9%p 증가한 수치인데, 방역당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입국 전 음성이었지만 국내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현지 검사 당시 감염됐지만 잠복기 중이라 음성으로 나온 경우와 2일의 가장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후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입국 전 음성 확인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출된 음성확인서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부터 누적된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객은 총 6천198명, 검사 건수는 1천352건으로, 이 중 314명이 확진돼 누적 양성률은 23.2%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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