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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빌라왕 배후는 '컨설팅업체'‥경찰, 구속영장 검토

숨진 빌라왕 배후는 '컨설팅업체'‥경찰,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23-01-09 13:38 | 수정 2023-01-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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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빌라왕 배후는 '컨설팅업체'‥경찰, 구속영장 검토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제공 : 연합뉴스]

    경찰이 2021년 제주에서 숨진 빌라·오피스텔 임대업자 정모 씨 사건과 관련해 실제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배후세력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사망한 임대인의 배후가 최근 확인돼 수사 중"이라며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배후 세력 등을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업자 정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에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7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정씨는 '바지' 집주인에 가깝고 컨설팅업체가 실질적 주인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주택 1천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또다른 '빌라왕' 김모 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관련자 5명을 입건해 조사중입니다.

    윤 청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전장연 시위가 꽤 오랜 기간 반복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제주 간첩단 사건에 대해선 "경찰과 국정원이 지난해 9월부터 합동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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