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중학교 절반가량은 1학년 전 과정에 적용되던 자유학기를 올해부터 한 학기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387개 중학교 가운데 43%인 167개 학교가 올해부터 자유학년제에서 자유학기제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자유학기제로 전환한 학교는 1년 중 한 학기만 자유학기로 운영되는데 일반학기로 운영되는 기간에는 중간·기말 고사와 같은 지필평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서울 지역 중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진로 탐색이나 참여형 수업 등으로 운영되는 자유학년제가 1학년에 일괄 적용돼 지난 3년 동안 지필고사를 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반 학기에도 학생 참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가 이뤄지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지필평가를 보더라도 1학년 성적은 고입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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