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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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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김만배, 2025년 이재명측 지분 건넬 계획" 진술 확보

[단독] 검찰, "김만배, 2025년 이재명측 지분 건넬 계획" 진술 확보
입력 2023-01-09 18:19 | 수정 2023-0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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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검찰, "김만배, 2025년 이재명측 지분 건넬 계획"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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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만배씨가 원래 천화동인 1호 지분을 2025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측에 전달할 계획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김씨가 실제로는 나중에 지분을 넘기려 계획했으며, 구체적인 시점도 언급다는 진술이 처음 확인된 겁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들을 조사하면서, "지난 2017년에서 2018년쯤, 김만배씨가 당시 1천억원대 수익이 예상되던 '천화동인 1호' 지분 전체를 2025년 한꺼번에 이재명 대표측에 넘기기로 계획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대장동 일당 중 일부는 검찰 조사에서 "김 씨가 대장동 개발 이후 10년 정도 지나 법적인 위험을 모두 피한 뒤 지분을 넘기기로 계획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또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지분을 '동규네에게 건넬 것'이라고 표현했고, 이 때 '동규네'는 유동규 전 본부장, 김용 전 부원장, 정진상 전 실장은 물론 이재명 대표까지 포함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김용 부원장의 공소장에서 "김씨가 대장동 지분 24.5%, 약 428억 원을 김용·정진상·유동규 세 사람 몫으로 약속했다"고 적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유동규 전 본부장과 김만배 씨를 불러 조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 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중단됐던 대장동 사건 재판은 오는 13일, 약 한 달 만에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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