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에서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함께 살던 40대 딸을 체포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79살 어머니로 추정되는 시신을 집에 방치한 혐의로 47살 여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 반쯤 "어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또다른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집 안방에서 이불을 덮은 채 숨져있던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어머니와 47살 딸 둘이서 살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