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석고보드 균열로 논란이 됐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합니다.
NC백화점은 오늘 "건축물 점검 후 조치 완료까지 휴점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청 관계자도 "오늘 오전 소방당국 등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앞서 어제 오후 NC백화점 야탑점 매장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측이 입장객 대피 등과 같은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SNS에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
김현지
'천장 균열' 분당 NC백화점 영업 중단‥"안전진단 실시"
'천장 균열' 분당 NC백화점 영업 중단‥"안전진단 실시"
입력 2023-01-17 09:58 |
수정 2023-01-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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