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내마스크 해제 논의 시작‥이번 주 시기 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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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오늘 시작됩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이 결과를 토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번 주에 해제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를 해제한 뒤, 추후 유행 상황에 따라 완전히 푸는 2단계 해제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의무 해제 조건으로 확진자 2주 연속 감소,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동절기 추가 접종률 등 4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 이 가운데 접종률을 제외한 지표는 모두 충족이 됐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가 멀지 않았다"며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설 연휴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확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