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20만명 투약분을 밀수한 혐의로 마약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시가 25억원 어치인 케타민 10킬로그램가량을 태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혐의로 29살 총책 등 7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선후배거나 친구 관계로, 총책으로부터 약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의 보수를 받기로 약속하고 마약을 운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태국 현지 마약 공급망을 확보한 뒤, 2인 1조로 움직이며 반복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 조직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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