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연락하고 직장을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스토킹 및 잠정조치 불이행 혐의 등으로 29살 남성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연락을 하지 말라는 전 여자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네 차례 직장에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검찰은 최대 1개월까지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 '잠정조치 4호'를 지난해 12월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검찰은 추가 수사 과정에서 남성이 작년 11월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고도 이를 어긴 것을 확인했고, 결국 법원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중대 범죄로 악화할 수 있는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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