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모레인 2월 1일 오전 4시부터 3천8백 원에서 4천8백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기본요금 1천 원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도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심야 할증요금이 붙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요금이 더 오르게 됩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심야 할증 시작시각이 자정에서 밤 10시로 2시간 앞당겨졌고, 탑승객이 몰리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인 탄력요금이 적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천5백 원에서 7천 원으로 5백 원 오릅니다.
8년 만에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4월 인상을 목표로 다음 달 10일 3백 원 인상안과 4백 원 인상안을 두고 공청회를 연 뒤, 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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