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태윤

취약계층 노인 숨지자 후원금 빼돌린 노인복지관장 송치

취약계층 노인 숨지자 후원금 빼돌린 노인복지관장 송치
입력 2023-02-01 17:14 | 수정 2023-02-01 17:15
재생목록
    취약계층 노인 숨지자 후원금 빼돌린 노인복지관장 송치

    동구노인복지관 위탁 해지 촉구 기자회견 [사진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의 한 노인복지관장이 취약계층 노인에게 제공된 전세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인천시 동구 노인복지관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모 공익재단이 후원한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환경개선 전세보증금 5백만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이 노인이 사망하자 전세보증금에서 공과금을 제한 금액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해 9월 경찰에 A씨를 고발했습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계좌로 입금한 돈은 현금으로 인출해 다른 어르신께 전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밖에 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도 받은 A씨는 한국장로교복지재단으로부터 직위해제 3개월과 감봉 6개월 징계를 받았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