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 차량 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글자와 그림을 그리고 달아난 미국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27살 미국인 남성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남성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열흘간 전국 9개 지하철 차량 기지에 침입한 뒤,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전동차 외벽에 각종 글자와 그림 등을 그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인터폴 적백 수배 끝에 지난해 11월 루마니아 공항에서 검거됐고, 약 두 달 간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최근 한국으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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