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임명현

오세훈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 서울 어렵다면 지방이라도 먼저"

오세훈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 서울 어렵다면 지방이라도 먼저"
입력 2023-02-09 16:11 | 수정 2023-02-09 16:20
재생목록
    오세훈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 서울 어렵다면 지방이라도 먼저"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료 이용 문제와 관련해 "서울이 어렵다면 지방이라도 먼저 지원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산지하철은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가 전체 적자의 40%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무임수송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주장을 듣자니 거대한 벽을 보는 듯하다"며 "국가에서 정책을 결정했는데 그 부담은 지자체만 짊어지라는 비정상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 지하철에 대해서도 "개통한 지 50년이 다 돼 투자할 곳도 많은데 평균 운임이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쳐 이대로는 운영할 수 없다"며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을 위해 기재부의 숙고를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함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해 무임수송 국비 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인호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은 "2월에는 심의하기가 빠듯해 3월에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두 부시장께서 기재부 설득에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