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렸던 김 모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이 오늘 오전 8시쯤 국내로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횡령 혐의 공범이기도 한 김 씨의 신병을 태국 현지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아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자금을 총괄한 김 씨를 상대로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은 뒤, 체포시한에 맞춰 내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검찰 수사를 앞두고 해외 도피생활을 하다 12월 태국 파타야에서 체포됐고, 지난 7일 송환 거부 재판 항소를 포기하면서 강제 추방됐습니다.
사회
김지인
검찰, '김성태 금고지기' 곧바로 조사‥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검찰, '김성태 금고지기' 곧바로 조사‥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입력 2023-02-11 11:32 |
수정 2023-02-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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