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신고된 식중독 의심 건수가 50건으로, 최근 5년간의 1월 평균 신고 건수인 23.8건의 2배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인 지난 2021년과 2022년 신고 건수가 각각 17건, 16건에 그쳤다가 올해 들어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신고된 50건 가운데 절반은 음식점에서 나왔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18건, 학교에서 3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식약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이 급증하면서 음식점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접촉으로도 쉽게 감염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하며,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 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은 소독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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