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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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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곧 이재명 영장 청구 결정‥'50억 클럽' 자금 조사"

검찰 "곧 이재명 영장 청구 결정‥'50억 클럽' 자금 조사"
입력 2023-02-14 16:11 | 수정 2023-02-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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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곧 이재명 영장 청구 결정‥'50억 클럽' 자금 조사"
    대장동·위례신도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과 이 대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곧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추가 수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까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게 정치권과 언론의 대체적인 전망이었지만, 수사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진술 태도나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추가 소환 없이 이 대표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뜻임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위례 개발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공모 일정 등 내부 비밀을 흘리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미리 정한 확정이익만 받도록 해 거액의 특혜를 민간업자에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그만큼 성남시 등이 손해를 입었다는 배임혐의를 적용할 방침으로, 배임액은 초기 수사 때 산정한 6백 51억 원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 "곧 이재명 영장 청구 결정‥'50억 클럽' 자금 조사"
    검찰 관계자는 곽상도 전 의원 등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 도입 논의에 대해 "정치권 논의에 수사팀이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의혹 전반에 대해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영수 전 특검 등 대장동 일당이 뇌물을 줘야 한다고 언급한 인물들에 대해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며 "상황에 맞춰 소환 조사가 필요할 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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