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익은닉' 김만배 모레 재구속 심사

지난해 11월 구속기한 만료로 풀려났지만, 검찰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한 천화동인 1호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가 모레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모레 오전, 지난 2021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대장동 사업 범죄수익 3백4 0억원을 수표로 차명 오피스텔이나 대여금고 등에 숨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김 씨는 또, 지난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 김 모 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해 증거인멸을 시키고, 지난해 12월 동창게 1백 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대장동 수익 2백 75억 원을 숨긴 혐의로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우향 이사를 구속기소하는 등, 범죄수익이 이른바 '50억 클럽'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