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지하철 국비지원 촉구‥"서민에 요금 부담 전가 안 돼"

지하철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지원 입법 촉구 기자회견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지하철요금 인상분을 서민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정부가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분을 국가비용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통공사노조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의 재정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정부와 서울시 모두 팔짱 끼고 발뺌해왔다"며, "국회 입법 문턱 앞에서 수년째 가로막힌 도시철도 국비지원 법률부터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모든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평등하게 누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이 아닌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