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에 7만 6천 가구가 참여하겠다고 신청해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서 1만 5천 가구를 1차로 선정해 오늘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복지포털, 서울 안심소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보다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제도로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가계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5백 가구를 선정해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중위소득 85% 이하 1천1백 가구를 대상으로 2단계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정된 가구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사회보장급여신청서 등 서류를 내야 합니다.
시는 이들이 신청 조건에 들어맞는지 확인한 뒤 4월 중 2차로 4천 가구를 무작위 선정하고 6월 말 1천1백 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선정된 1천1백 가구는 오는 7월부터 중위소득 85% 기준액에서 가구 소득을 뺀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 1백만 원을 버는 1인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의 85%인 175만 6천 원에서 자기 소득을 뺀 액수의 절반인 37만 8천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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