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진보당 도당위원장-전농 사무총장 체포

국정원 관계자들이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하는 모습 [진보당 제주도당 제공]

국정원은 오늘 오전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제주를 중심으로 이적단체를 조직해 북의 지령을 받아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보당을 비롯한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진보단체를 상대로 공안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