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담긴 파일이 인터넷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을 통해 파일이 유출됐을 가능성과 교육청 관계자가 외부로 파일을 전달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한 네티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도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작년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암호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에서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일부의 성적과 이름, 성별 등이 담긴 파일이 유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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