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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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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 여자친구 불법촬영에 성폭행‥30대 남성 구속 송치

[단독] 전 여자친구 불법촬영에 성폭행‥30대 남성 구속 송치
입력 2023-02-20 16:31 | 수정 2023-02-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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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전 여자친구 불법촬영에 성폭행‥30대 남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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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귀던 여자친구를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무단으로 유포하고, 촬영을 거부하는 여성을 협박하며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30대 남성 최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돈을 내면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는 해외사이트 등에 한국 여성인 척 속여 글을 올린 뒤, 우리 돈으로 매달 7만 원에서 120만 원 정도를 내는 이용자들에게 전 여자친구의 사진 등을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성관계 동영상 촬영을 거부하는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성폭행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최 씨의 외장하드에서는 직접 촬영한 2만여 개의 성관계 영상과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습니다.

    이 중에는 화장실이나 대중교통,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사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불법촬영과 강제추행 등 두 번의 성범죄 전과가 있는데, 당시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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