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부터 국회 소통관의 의정자료유통시스템에서 이학영 의원실이 피감기관과 주고받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재임 기간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현안인 복합물류센터 이전 추진을 빌미로, 한국복합물류측에 지역구 특별보좌관과 후원회장 취업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군포시청과 한국복합물류 사무실, 한 전 시장과 이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청탁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 여러 개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당시 시장 비서실장은 한국복합물류센터 임원과 통화에서, 이 의원 후원회장을 언급하며 "의원실에서 그 분으로 했으면 한다. 시장님과 의원님이 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한 전 시장과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녹음 내용과 청탁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이 의원 등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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