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이재명 후원금' 납부 종용 혐의‥성남FC 전 임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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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출마했던 당내 대통령 경선 기간에 직원들에게 후원금을 납부하도록 한 혐의로 성남FC 전 임원이 입건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성남FC 간부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제19대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 기간인 2017년 2월 성남FC 직원 12명에게 당시 경선 후보였던 이 대표의 후원회 계좌로 135만 원을 일시 납부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에게 투표할 권리당원과 선거인단 등을 모집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그 명단을 보고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