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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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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너무 비싸‥통행 자유 침해"

영종도 주민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너무 비싸‥통행 자유 침해"
입력 2023-02-22 17:10 | 수정 2023-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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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 주민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너무 비싸‥통행 자유 침해"

    인천대교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왕복 1만원 대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늘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종도에서 육지로 나가려면 반드시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지나야 하지만 비싼 통행료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내 집을 드나드는 주민들에게 사실상 통행세를 걷는 것"이라며 "통행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 주민들과 형평성에서 어긋나는 건 차별이고 정부의 잘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1회 왕복 기준 통행료는 영종대교 상부도로의 경우 1만3,200원, 하부도로 6,400원, 인천대교는 1만1,000원인데, 영종도 주민은 하루 왕복 1회씩 통행료를 감면 받습니다.

    2018년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각각 2.28배, 2.89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주민들은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까지 이동하는 대규모 차량 시위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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