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이수진 의원, 김영준 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의 인허가 알선과 선거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고, 또 2백만원 상당의 양복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2016년 2월과 3월 각각 정치자금 5백만원씩 받은 혐의로 이수진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을 기소하고, 또,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모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기동민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지목한 일시에 자신은 다른 곳에서 주어진 일을 하고 있었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검찰의 공소장은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수진 의원 역시 "검찰이 지목한 2016년 2월, 김봉현이라는 사람을 만난 적도, 돈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1천3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을 앞두고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48일 만에 붙잡혀, 지난 9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수진 의원 역시 "검찰이 지목한 2016년 2월, 김봉현이라는 사람을 만난 적도, 돈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1천3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을 앞두고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48일 만에 붙잡혀, 지난 9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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