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한국도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핵 보유 옵션을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힘없는 평화는 허구'라는 현실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또 "러시아는 미사일과 공격기, 자주포 등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마음껏 유린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를 건드리지도 못한다"며 "핵보유국이 가진 우월적 지위의 결과"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핵 보유 가능성까지 검토할 때,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압박해 협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북한 비핵화 가능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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