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프다'는 등의 거짓말로 식당 주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상습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집안 일을 돌보는데 필요하다'며 자신이 일하던 서울과 경기도의 식당 6곳의 고용주들에게 모두 1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식당 주인들에게 '아들이 아파 병원비가 필요하다', '가족 장례식이 있는데 돈이 부족하다' 등의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자 1명이 고소장을 제출하자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3일 주거지 인근에서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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