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이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 인력을 즉각 배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수교사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5개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서 낸 수십 쪽의 운영계획안에 장애학생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며 돌봄에서조차 장애학생이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학생에게 지원되는 늘봄학교 지원 업무는 특수교육지원센터나 시도지원센터로 일원화해 특수교사가 기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9일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공개하면서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정영훈
특수교사노조 "장애학생 돌봄조차 소외‥'늘봄학교' 지원해야"
특수교사노조 "장애학생 돌봄조차 소외‥'늘봄학교' 지원해야"
입력 2023-02-24 16:37 |
수정 2023-02-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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