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1년에 70번 넘게 투약했다는 기록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1년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합계 투약량이 4천400㎖가 넘는다"는 내용의 기록을 넘겨받았습니다.
지난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유 씨 등 51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했을 당시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회
배주환
"유아인, 2021년에만 프로포폴 73회 투약"
"유아인, 2021년에만 프로포폴 73회 투약"
입력 2023-02-25 22:24 |
수정 2023-02-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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