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주차장 진출입로 한가운데를 고급 외제차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습니다.
자신을 대전의 한 아파트 거주민이라고도 밝힌 글쓴이는 차주를 '주차 빌런'이라고 칭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관리실에서 연락을 해도 차를 빼주지 않아 경찰신고까지 했지만 차가 출입구를 완전히 막지 않은 이상 벌금도 부과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경찰신고 한두 시간 뒤 차주는 차를 빼는 듯했지만 이번엔 다른 차를 가져와 동일한 위치해 주차를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주차장 진출입로를 막기 전에는 아파트 출입문 쪽에 주차해 입주민들을 불편하게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글쓴이는 차주가 전기차 충전시설에 주차를 해 벌금을 받았다는 것에 열 받아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주가 계속 약 올리면서 이러고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될지, 인터넷에서나 보던 일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일어나니까 어질어질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진출입로를 막은 차주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비슷한 일이 여러 아파트에서 반복되고 있는 만큼 강제 견인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
곽승규
마이바흐가 한가운데 '떡'‥"계속 약 올리는데 어떻게 하죠?"
마이바흐가 한가운데 '떡'‥"계속 약 올리는데 어떻게 하죠?"
입력 2023-02-27 16:25 |
수정 2023-02-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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