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든 술을 마신 손님과 종업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술자리에 있었던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상해치사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 술자리에서 20대 남성 손님이 30대 여성 종업원의 술잔에 마약을 타는 걸 보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가운데 남성 한 명은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를 여성 한 명은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을 주도한 20대 남성은 사건 당일 오전 주점을 나온 뒤 혼자 차를 몰고 가다 인근 공원의 시설물을 들이받고 숨졌으며, 차 안에서는 2천여 회분의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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