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46분쯤 경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2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등 49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후 6시 20분 산불2단계를 발령하고 일몰 전까지 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불이 민가 밀집지역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마을 주민 244명을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초등학교에 대피시켰습니다.
화재 발생지와 인접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와 직원 68명은 녹색체험마을로 대피를 완료했지만, 인근 요양원 한 곳은 와상환자가 많아 아직 대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불이 해당 요양원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안동병원 등 재난재해 거점 병원에 대기 지시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 앞서 영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헬기 추가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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