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을 맞아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와 집회가 열립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삼일절 범국민대회를 연 뒤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합니다.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측 해법을 폐기할 것 등을 요구하는 이번 행사에는 강제 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오전 11시 용산역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리는 합동 참배에 나섭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에서 5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연 뒤, 숭례문을 거쳐 삼각지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다른 보수단체들도 서울역과 종로 등에서 삼일절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각종 행사와 집회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구간을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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