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8.22%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2년 연말 기준 적립금이 890조 5천억 원으로 1년간 79조 6천억 원을 손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수익률은 5.11%로, 최근 5년간 총 151조 원의 운용 수익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 국민연금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올해 금융시장 진정세에 따라 수익률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수인력 확보, 기금운용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장기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사회
이준범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8.22% "역대 최저치"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8.22% "역대 최저치"
입력 2023-03-02 10:51 |
수정 2023-03-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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