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져 누워있습니다.
의식을 잃은 듯 아무 움직임이 없습니다.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춘 채 상황을 지켜봅니다.
출동한 경찰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사이 119구급대가 쓰러진 남성을 실어 나릅니다.
그제(2월 28일) 밤 11시 반쯤 수원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20대 남성이 다른 20대 남성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쓰러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남성 4명은 회사동료들로, 길거리를 지나다가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때렸습니다.
피해 남성은 119구급대 이송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나 다행히 회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 4명이 술을 많이 마셔 본격적인 조사를 하진 못했다며 곧 이들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회
곽승규
길 가던 시민 폭행한 20대 4명‥"눈빛이 마음에 안 들어서‥"
길 가던 시민 폭행한 20대 4명‥"눈빛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입력 2023-03-02 10:58 |
수정 2023-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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