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전산 시스템 오늘 사용 불가‥법원행정처장 "깊은 사과"

법원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법원에서 전자기록이 많은 민사 재판 일정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어제 문을 연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 업무를 위해 기존 사건 데이터를 신설 데이터베이스로 옮기는 작업을, 프로그램 오류로 완료되지 못했다며, 오늘 일부 재판 사무와 전자소송 시스템의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다고 공지했습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