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26분쯤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 지역인 수곡면 사곡리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8㎞로 추정되며,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경남에서 4, 전남과 전북에서 3이었습니다.
지진으로 진주 수곡초등학교와 진서중·고등학교에선 '쿵' 소리와 함께 진동이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13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흔들림 감지 같은 신고가 진주와 하동, 사천에서 모두 26건이 들어왔으며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추가 지진 발생 상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회
전국팀
경남 진주서 규모 3.0 지진‥학생 등 130여 명 대피
경남 진주서 규모 3.0 지진‥학생 등 130여 명 대피
입력 2023-03-03 11:35 |
수정 2023-03-03 15: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