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 불을 내 가게 50여 곳을 태운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미추홀구의 주거지에서 40대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11시 30분쯤, 현대시장에서 불을 내 시장 전체 상점 212곳 중 55개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은 주변 소방서들이 진압에 참여하는 대응2단계를 발령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인근 CCTV를 토대로 이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회
김민형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 방화 혐의 40대 남성 긴급체포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 방화 혐의 4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3-03-05 11:26 |
수정 2023-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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