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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 훔쳐 군산서 인천까지 200km 운전‥중학생 2명 검거

고급 수입차 훔쳐 군산서 인천까지 200km 운전‥중학생 2명 검거
입력 2023-03-07 13:47 | 수정 2023-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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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수입차 훔쳐 군산서 인천까지 200km 운전‥중학생 2명 검거

    [자료사진]

    전북 군산에서 고급 수입차를 훔쳐 인천까지 운전한 10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서는 차량을 훔친 뒤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로 각각 15살, 14살 중학생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6시쯤 전북 군산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수입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몰고 200여 km를 운전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무인 모텔까지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6시쯤 "청소년이 혼숙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절도 피해 신고가 된 차량을 발견하고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차량을 훔쳐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이들을 조사한 뒤 각각 전북 군산에 있는 부모들에게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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