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유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의 주거지 등 2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다음주 화요일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 씨의 모발에서 대마와 코카인과 케타민, 프로포폴 등 4종류의 마약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은 뒤 유 씨의 휴대전화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 등 51명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경찰은 지난달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했을 당시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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