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일장기를 든 한 남성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3·1절 일장기 게양 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이렇게 대스타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3·1절에 세종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주민이 자신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이 남성을 포함해 오늘 집회에 나선 이들은 "거짓과 증오의 상징인 소녀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세종시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그릇된 역사 왜곡과 보수우익단체의 위협에 노출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조치에 세종시가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하며 소녀상을 관찰할 수 있는 CCTV 설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회
곽승규
"내가 3.1절 일장기 게양 남‥대스타 될지 몰랐습니다"
"내가 3.1절 일장기 게양 남‥대스타 될지 몰랐습니다"
입력 2023-03-07 17:40 |
수정 2023-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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