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성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그제(8일) 오전 11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야산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신은 등산로 초입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견됐는데 당시 옷가지가 심하게 뜯기고 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지문 대조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극단적 선택 정황도 발견됐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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