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시간여 만에 잡혔다고 산림청이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낮 12시를 기해 하동군 화개면 산불의 주불 진화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어젯밤 60대 산불진화대원 1명이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불 피해 규모는 91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재가 버려져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지리산국립공원 부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74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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