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화물차 넘어져‥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송악나들목 인근 화물차 사고

오늘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송악나들목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에 있던 견인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강원 원주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북원주나들목 인근에서 5톤짜리 사료 운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중앙분리대 파편이 반대 차선까지 날아가 차량 흐름이 한동안 막혔습니다.

오전 11시 20분쯤에는 충남 서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춘장대 졸음쉼터 인근에서 1톤 화물차가 서행하던 앞 차량을 앞지르려다 넘어지기도 했습니다.